일상다반사

[카투사 KATUSA] 카투사 훈련소(KTA) 전화

유니팜 2020. 8. 6. 10:36

논산훈련소에 있을때는 전화가 자주 오던 친구 혹은 아들이 카투사 훈련소(KTA)에 입소하고 난 뒤부터 연락이 뜸해져서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논산 훈련소 때는 한번 통화에 15분정도 주어지고 1주일에 3~4회는 했습니다. 꽤나 많이 할 수 있었죠.

그에반해 카투사훈련소는 논산때보다 규정이 훨씬 엄격합니다. 제 기억엔 한명당 5분가량 주어주고 4분 45초 때부터 "이제 끊을 준비하십시오"하면서 5분에 칼같이 끊어야했습니다. 마지막주차에 수료식 안내를 위한 전화를 목적으로 한번 통화하게 해주었고 이마저도 수료식때 뭐뭐 가져와달라고하는 내용 이외에 말할 수 있는 시간은 없었습니다.

논산과 KTA의 분위기의 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며, 따로 연락오지 않더라도 잘 생활하고 있다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아무래도 논산훈련소에 있는 기간병들은 카투사는 또 따로 훈련을 받기때문에 자유를 주는 분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