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약학에서의 계면현상은 내가 평상시에 막연히 알고 있던 계면활성제라는 개념보다 더 깊게 다룬다.
그래서인지 이 단원에 대해 감을 잡는데는 꽤나 오랜시간이 걸렸다.
먼저 이 단원을 약학도로서 왜 배워야하는지를 깨닫는 것이 중요했다.
내가 느낀 물리약학에서 계면현상에 대해 배우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 Ch.17 분산계에서 다룰 emulsion(유탁액) 및 suspension(현탁액)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 화장품 제조과정(o/w 및 w/o 유제) 에 대한 이해를 위해
처음에는 emulsion, suspension 이라는 생소한 단어들에 거부감이 들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찾아보았다.
일례로 위산과다, 속쓰림에 쓰리는 '알마겔'이 있는데 박스의 옆을 보면 suspension이라고 되어있고
박스의 앞에는 현탁액이라고 되어있다.
즉 suspension = 현탁액이다.
자 그러면 이제 현탁액에 관련된 내용에 충분히 호기심을 가져볼만하다.
현탁액의 사전적 정의는
진흙물처럼 작은 알갱이들이 용해되지 않은채 액체 속에 퍼져 있는 혼합물이다.
생체 내 약물의 작용을 위해 이러한 형태로 만드는 것인데
이는 사실 화학적 안정성의 측면에서 보면 불안정한 상태이며
언젠가는 현탁의 모습이 아닌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따라서 이를 안정화 시키는 방법에 대해 배우는 것이 추후의 내용이 될 것이다.
이야기가 점점 Ch.17장으로 새고 있는데 ..
결국 이쯤에서 정리하면 Ch.15 계면현상 단원은
emulsion 과 suspension 을 만들기 위해 계면활성제로서의 역할에 대해 배운다고 이해하는게 가장 깔끔한 것 같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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