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2007년 11월 수능)까지는 수능을 봐서 약대입학 and 약사고시에 응시하여 약사가 되었습니다.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 (2010년 8월 PEET) 까지는 약학대학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았고, 각 대학들은 2+4년제 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15개의 약대가 신설되어 총 35개의 약대가 있고 2011학년도부터 대학교에서 최소 4학기 및 일정수준 이상의 학점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PEET 를 통해 모집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학년도 (2021년 11월 수능)부터 다시 수능으로 약대생을 모집하기로 최종결정이 났는데 이전과 다른점은 약대가 4년이 아닌 의과대학과 마찬가지로 6년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약사고시에 응시하여 약사가 된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2022학년도에 6년제로 바뀌는 학교 및 모집인원이 얼마나 될지는 학교의 재량에 맡겼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에 나올 학교별 모집전형을 참고해봐야할 것입니다.
2022학년도 (2021년 11월 수능) 부터 6년제 수능이 시작된다면, 현재 2020년 기준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2021년에 고3이되어 11월에 수능을 봐서 약대를 들어갈 수 있다고 예상이 가능하겠습니다.
그러나, 현재 PEET 로 모든 약대생을 선발하다가 갑자기 2022학년도부터 모두 수능을 본 고등학생들로만 선발하냐? 라고 한다면 불가능할거라고 보고있습니다. 대신 PEET( 2+4 년제)와 수능 (6년제)를 병행하여 모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2022학년 약대 6년제 선발 시행 시 연도별 선발체제 그림을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08년, 2009년에 약학대학이 약대생을 모집하지 않은 결과로 약사인력 부족에 시달렸었기에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피하고자 매해 약사가 배출 될 수 있도록 2022학년도~2023학년도 까지는 PEET (2+4)체제도 계속 병행해야 함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PEET 로 모집하는 인원이 이전과 같지는 않겠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인해 병행체제로 간다고 보면 PEET는 2023학년도 (2022년 8월) 까지는 시행 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면 약대에 입학하려면 어떤 전략을 짜는게 좋을까요?
사람마다 상황이 다르기때문에 정답은 없겠지만요.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려볼게요.
1) 현재 이미 대학교 2학년 1학기까지 수료를 완료했고 피트만 잘보면 진학이 가능하신분들
대학교에서 보낸 1년+1학기와 피트에 투자한 시간으로 봤을 때 관두기에는 기회비용이 너무 큽니다. 2022년 8월전까지 필사적으로 공부하셔서 피트를 통한 약대진학을 노리세요. 2021년부터 수능선발도 생기기때문에 2020년 올해 합격하는게 가장 좋은 기회입니다. 하지만 피트는 2022년까지 남아있기때문에 끝까지 포기하지마세요!!
2) 2020년 올해 수능 보시는 분들 약대와 인연이 이렇게 안맞을 수 있을까요... 수능을 잘봐도 약대에 들어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자연계열 대학에 들어가 피트를 보자니 기회는 2022년 8월 시행되는 피트 한번밖에 없고...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습니다 ㅠ 또 다른 한가지는 피트가 아닌 일반편입시험을 보는 것인데 뽑는 인원이 굉장히 적고 티오에 따라 뽑을수도 있고 안뽑을 수도 있는거라 쉽지는 않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단 약대에 입학하기 위한 내신등급부터 말씀드리자면 1등급에 가까울 수록 좋습니다. 너무 당연한 얘기인데 꽤나 오랜기간동안 수능으로 선발을 안해서 감이 오지 않아서 물어보는 거라 생각합니다. 일반고 기준으로 봤을 때는 전교 5등이내에는 들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고 특목고 중 무엇이 더 유리할 지 물어보시는 분도 있는데 둘다 장단점을 갖고 있기에 본인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곳에 진학하면 됩니다. 그리고 외국어고등학교라고 해서 약대에 불리한 것은 없습니다.
2. 약대입학에 도움될만한 생활기록부 상의 활동들- 동아리
저희 때는 입학사정관제도가 없고 수능의 비중이 높은 편이었는데 요즘은 생활기록부의 비중이 많이 커진 것 같더라구요. 수시전형 중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해서 간단히 조사해보니 생활기록부에 교과성적, 출결사항, 수상내역, 독서, 특기, 체험 및 봉사활동이 있더라구요. 이 중에 봉사활동/독서/특기/체험 및 봉사활동에 대해서 제 시각에서 어떤게 좋을지 추천드려보고 싶네요. 제 고등학교 시절을 돌이켜보면 입시기관에서 희망대학합격을 위해 여러 강의도 내고 설명회를 개최한다고하지만 정작 직접 학과를 다니시는 분이 어떤 생각을 갖고계신지에 대해서 쓴 글들은 쉽게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가령 선행이 좋다고들 하는데 현재 내 수준에서 어디까지 선행을 하는게 좋을까? 선행을 한다면 무엇을 보는게 좋을까? 등등의 고민들 말이죠. 제가 그런 답답함을 조금 덜어드려볼게요 ^^
2-1. 학교에서 실험동아리를 해서 생기부상으로 어필하고 싶다. 어떤 실험을 하는게 좋을까? 에 대한 답변
추천 실험들은 이공계대학 1학년이 공통적으로 하게되는 실험들로 고등학생이 하기에 적합하고 약학과 관련있는게 무엇일지를 기준으로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학습의 방향이라고 생각하기때문이고 미리 학습을 해놓는다는 자세가 약학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증명하기 가장 쉬운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약학은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 중 생물, 화학을 가장 많이 필요로하고 중요도는 50:50 라고 생각합니다.
이 실험은 이공계 대학에 입학하면 화학실험수업에서 대표적으로 하는 실험이고 유기합성과 가장 관련있으면서도 기본적인 실험이기 때문입니다. 화학동아리에서 같이 자료 준비해서 시도 해볼만 한 실험인 것 같습니다.저도 약대 자소서 제출할 때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아래와 같이 썼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이런 방식으로 녹여내시면 될 것 같아요.
대학교 1학년 때 수강했던 실험과목 중 가장 인상 깊었던 실험주제는 ‘Synthesis of Aspirin’ 이었습니다. 책으로만 봤던 유기화합물을 직접 합성해 볼 수 있다는 점이 약학에 대한 관심을 더 키워주었습니다. 레포트는 모두 영어로 작성했는데, 제출할 때마다 한 편의 논문을 쓴다는 자세로 임한 결과 실험에 대한 애착과 영작실력을 동시에 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화학실험을 하면서 자발적으로 조장을 맡고 실험 발표도 하였는데 동기들 앞에서 제가 열심히 준비한 것들을 함께 나눌 수 있었다는 점과 발표에 대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뜻 깊었습니다.
<생물 관련 실험>
- 병아리 단계별 발생과정 : 일반생물학 중 발생학이라는 분과학문이 있는데 추상적인 내용이 많지만 생물체가 알이나 태아로 있을 때 형체가 발달하는 과정을 유전적으로 이해하는데 기반이 되는 학문입니다. 이는 후에 분자생물학을 공부하는데 뒷받침이 됩니다.
병아리 단계별 발생과정을 살펴보면서 '발생학'과 '분자생물학'의 기본 틀을 잡을 수 있습니다.
- 쥐 해부실험
그리고 약학과 관련된 소식들을 접하고 싶은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사이트를 소개해 드릴게요.
이번 글은 약사를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글입니다. 약사라는 직업에 최근에 관심을 갖게되어 어떻게 하면 약사가 될 수 있는지 기초적인 것들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약사가 되기 위해서는 수시 또는 정시전형을 통해야합니다. 이전에는 피트시험이라고 해서 선발을 했었는데 지금 중/고등학생들은 해당하지 않기때문에 피트가 무슨 시험인지 알 필요는 없고 그냥 수능시험을 보거나 수시로 입학한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혹시 피트(PEET)라는 제도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고싶다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바랍니다.
그러면 어느정도 시험을 잘봐야 약대에 진학할 수 있을지 궁금하신 분들이 많을거에요. 약대가 수능에서 어느정도 점수대였는지는 매해 다르겠지만 2022학년도 수능 통합 배치표는 아래와 같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거 가져온거라 확실하지는 않아요 ^^)
본론으로 돌아오면 수능의 목적 자체가 대학에서 배우는 교육들을 잘 배울 수 있는지를 테스트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국어, 수학, 영어, 과학에서 일정 수준의 점수를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약학대학에 입학해서는 어떤 과목이 중요할까요? 수능때 공부했던 수학만큼 미적분을 빡쎄게 할필요도, 국어의 비문학 때처럼 온전히 집중해서 하나도 빠짐없이 읽어내야하는 능력도 필요없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학과도 마찬가지이겠지만요.
약대에 들어와서는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를 잘할경우 (성적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자신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과학은 특히 화학, 생물을 두루두루 알고 들어오면 좋을 것 같아요. 두루두루 안다는 게 지식적인 의미 보다는 두루두루 알만큼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이 있다면 방대한 공부량에 허덕이며 받는 스트레스를 어느정도 완충해낼 수 있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합니다.
과탐을 4과목 선택해서 수능을 봤던 예전입시와는 다르게 요즘은 2개만 선택하다보니 탐구과목 선택에 있어 고민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보통 물리를 싫어해서 물리 선택을 안해도되는지, 지구과학이 상대적으로 쉬워 자신있는데 지구과학을 선택해도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리는 약학에서 다루어지긴하는데 선택을 안해서 물리를 모르더라도 대학와서 필요한 지식만 공부하면서 수업들으면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지구과학은 솔직히 약학과 거의 연관이 없지만 수능점수 고득점을 위해서라면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 고3때 하루종일 자리에서 일어나지않고 공부했던 인내력 2) 노력해도 성적이 나오지 않을 때 좌절감을 극복해낼 수 있는 능력등이 더 필요하지 않나 싶어요.
고등학교와 달리 약대에 입학하면 나와 비슷하게 공부했던 친구들이 한 그룹을 이루어 함께 공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성적 따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런 것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꿋꿋히 공부해 나갈 수 있는 인내력을 고3 수험생 시절동안 잘 만들어서 들어온다면 그것이 가장 중요한 밑바탕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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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보시면 상위권 자연계열 대학 및 의약계열은 미적분 또는 기하 선택을 해야하고 확통은 인정해 주지 않는 것으로 되어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기존에 확통은 문이과 차이없이 모두 배웠었고 기하와 심화미적은 이과의 영역이었거든요.
+) 인제대, 이화여대, 삼육대 약대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확률과통계를 인정한다고합니다.
2. 사회탐구를 선택해도 약대 입학이 가능한가?
일부대학(삼육대, 이화여대, 인제대) 의 경우 정시모집에서 사탐응시자들에게 문을 열어놓았습니다.
차의과학대는 수시모집에서 사탐응시자들이 지원가능합니다.
과탐과목 선택의 팁
과탐을 4과목 선택해서 수능을 봤던 예전입시와는 다르게 요즘은 2개만 선택하다보니 탐구과목 선택에 있어 고민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보통 물리를 싫어해서 물리 선택을 안해도되는지, 지구과학이 상대적으로 쉬워 자신있는데 지구과학을 선택해도되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물리는 약학에서 다루어지긴하는데 선택을 안해서 물리를 모르더라도 대학와서 필요한 지식만 공부하면서 수업들으면 크게 문제될건 없습니다.
지구과학은 솔직히 약학과 거의 연관이 없지만 수능점수 고득점을 위해서라면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1. 본인이 생물, 화학이 너무 좋고 높은 점수를 받을 자신이 있다면 생물, 화학을 선택하는게 Best 이긴 합니다.
2. 생물,화학이 약대 교육과정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긴 하지만 그건 약대에 합격했을 경우의 상황이고 입시생의 입장에서는 우선 합격하는게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따라서 (약대에서 인정해주는 과학탐구 과목에 한해서) 등급이 가장 잘 나올 수 있는 과목을 선택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즉, 난 물리, 지구과학이 너무 좋고 성적을 잘 낼 자신이 있다하면 선택해서 일단 합격!하는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이번 수학과 과학의 변동은 상위권대학에 있어서는 큰 변화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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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대 다닌다에서 1차로 놀라고 2) 약대 다닌다에서 2차로 놀란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서울대 자체가 다른 학교들과
선발기준 자체가 조금은 다르기때문에 타대학들과의 1:1 비교는 어렵겠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사립대학이며 정원이 120명입니다. 사립대학이기때문에 등록금은 500~600선인데 성대의 경우 장학금을 많이 줍니다. 하지만 장학금을 잘 주는 대학은 동기간의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이에 관한 얘기는 다음에) 서울 인구가 가장 많은만큼 학교가 집에서 가까우니 선호도가 높겠죠? 정원이 많으면 졸업이후 투표와 연관된 일에서 선후배, 동기들로부터 많은 표를 얻어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학과가 생긴 지 오래되어 전통있는 학과입니다. 전통이 있다함은 유명한 약사출신들 중 해당 학교출신인 분들이 많다정도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약대 교수 및 대한약사회 회장도 대부분 상기 약대 출신이 많습니다.
+ 경희대 / 숙명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
서울권에 있고 나름 전통있는 학교인데 인원이 조금 딸립니다. 그래도 중성경이라고 해서 중앙대, 성균관대 약대와 거의 비슷한 선호도를 갖고 있습니다. 여대의 경우는 경희대보다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서울에 소재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양대/아주대/동국대
- 지역 ★★★ - 역사와 전통 ★ - 학과정원 ★★★ - 학비 ★★★
경기권에 위치한 약대입니다. 모두 신설대학입니다. 여기는 지리적 메리트가 가장 큰 학교입니다. 서울에 살지만 서울권 약대 점수에 못미치는 사람들이 대부분 2지망으로 이쪽을 지원합니다.
나머지 약대
위에 소개드린 대학 이외의 약대들은 솔직히 별반 차이 없습니다.
사실 졸업하고 나서 90% 이상의 약사들은 학교와는 무관하게
그냥 약사면허증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지역도 지방에 사는 학생들의 경우
그냥 장학금 잘주거나 학비가 싼집에서 가까운 국립대에 가는경우도 많습니다.
추가적으로 연세대와 고려대 약대의 경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연세대는 송도에 고려대는 조치원에 위치해있고 서울캠퍼스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학과의 연세대, 고려대와는 다르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이외 대학교수, 유명연구원, 약사회 주요임원으로 활동하고자하는 분들 즉, 인맥이 필요한 분들정도만 학교이름이 중요할 수 있겠다 설명드리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드리자면 서울대/중앙대/성균관대/경희대/이화여대(a.k.a 설중성경이)
정도까지를 명문약대라고들 알고 있으며
이또한 약학과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이 알고있을 뿐이며
약대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도이라 할지라도
갓 입시를 겪은 신입생들이 아니라면 설중성경이 이외의 약대순위에 대해서는 잘모름.
혹여나 노래가사처럼 전국 약대순위를 줄줄이 외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취향이 좀 특이한 사람이겠거니 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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