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독감에 걸려서 병원에 갔습니다.

 

증상이 생긴 이후 24시간이내로는 정말 독감에 걸렸더라도 음성반응이 나올 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검사는 못했구요.

 

보통 고열이 나면

 

일반감기/독감/ 폐렴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

 

감기, 독감은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이고 폐렴은 주로 세균에 의한 질환입니다.

 

감기는 아데노바이러스, 코로나바이러스 등과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생기고, 현재로서는 뚜렷한 치료법은 없지만 해열제를 먹고 3~4일정도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 자연적으로 낫습니다.

 

이에반해 독감은 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39도 이상의 고열, 해열제를 먹어도 체온이 쉽게 내려가지 않습니다.

 

 

 

 

 

독감검사의 경우 코에 길고 얇은 막대기를 집어 넣는데 한 3~4초정도만 참으면 됩니다. 고통스러울거라고 하는데 그닥 고통스럽지는 않습니다. 아!하려고 하면 끝나거든요. 위 사진은 제 독감검사 반응인데 C만 선이 있으면 음성, C와 B 둘다 선이 있으면 B형 독감, C와 A 둘다 선이 있으면 A형 독감이라고 하네요.

금액은 독감검사 2만원에 진찰비 4700원 해서 2만 4700원 나왔습니다. 음성으로 나왔는데 타미플루를 처방받게 되면 비보험으로 약값이 조금비싸고, 양성 결과에 타미플루를 처방받으면 약값에 보험이 적용됩니다.

 

 

 

 

독감치료제로는 로슈사의 오셀타미비르 성분의 '타미플루'가 있습니다.(지금은 제네릭약들이 여러곳에서나와 어떤것을 복용해도 잘듣습니다.) 증상발현 48시간 이내에 복용하는 것이 효과가 가장 좋다고 하네요.


독감이 퍼지기 전에 미리 차단해야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독감기운이 사라지더라도 타미플루는 5일동안 끝까지 먹어주는게 좋다고 합니다. 타미플루를 애매하게 먹고 그만먹어버리면 내성독감바이러스가 생겨 오히려 더 심해질 수 있다고 하네요.

부작용으로 환각증세(고열일때)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 꽤 있던데요. 제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환각은 없었고, 저랑 같이 독감에 걸린 어머니는 빈속에 타미플루를 먹다가 구토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열이 높아서 그럴수도 있어서 타미플루의 부작용인지는 모르겠네요.
소아는 고열이 있을때 독감시럽을 먹으면 토할수가 있으니 먼저 해열제를 먹인후 30분쯤뒤에 독감시럽을 주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39°c이상일때는 한가지 해열제로는 열이 잘 안떨어지니 이부프로펜시럽과 아세트아미노펜시럽을
2.5~3시간 간격으로 교대로 주는게 좋습니다.
30kg미만 소아들에게 이부프로펜(부루펜sy. 맥시부펜sy.)제제는 1일
25ml이하로만 사용가능하며 아세트아미노펜제제(타이레놀sy. 챔프분홍색)는
상관없습니다.


그러고 2일정도는 오한 발열 오심구토 복통과
장염증상 식욕부진등이 동반되니 주의하시길
바라며 시간 맞춰 해열진통제를 잘 챙겨 드시기
바랍니다. 열과 한기가 너무심하시거든 타이레놀
현탁액을 한병구입하셔서 조제약(이부프로펜or. 록소프로펜)복용 중간 중간에 20cc정도씩
복용하면 많이 수월하게 이겨낼수있습니다.
혹 설사가 심하시면 정로환을 3~4환씩 드세요.
빠른 회복을 원하시면 가까운 의원에서 분지아미노산제제 링거도 맞으시면 좋으며
약은 식사무관하다하나 공복시엔 위장장해로 오심 구토가 있을수있으니 가능한 식후즉시 복용이 좋습니다.)

 

 

 

폐렴의 경우 독감에 걸려 체내 면역력이 현저히 낮은 경우 추가적으로 세균에 감염이 되어 폐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폐렴은 세균성 질환으로 항생제의 복용으로 치유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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