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단위 공부법을 2월부터 시작해 10개월 넘게 꾸준히 하고 있다.


처음 시작은 외국인들이 하는 말들 중 일상에서 자주쓰이는 표현인데 내가 말로 내뱉지 못할 만한 것들을 찾아서 적었다. 



일하면서 사람들이 하는 대화에 집중해서 그러한 표현이 있을 때마다 바로바로 종이에 꺼내서 메모해놓고 퇴근후 방에 들어와 아래와 같이 정리하였다. 최대한 한글을 안쓰려고 왼쪽에는 해당 상황을 영어로 적고, 오른쪽에는 그 표현을 영어로 적었다.


2월부터 시작한 나의 영어공부는 점점 스노우볼이 되어 지금은 나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 왠만한 대화는 편하게 할 수 있고, 업무에 관해서 미군들이 나에게 믿고 맡길 때 더더욱 보람을 느낀다. 


공부를 계속 함에도 불구하고 컨디션에 따라 어떤 날은 영어가 입에서 생각보다 잘 안나올 때도 있고, 어떤 날은 내가 스스로 놀랄 정도로 생각보다 잘 나올 때가 있는데 내가 노력한 것보다 갑자기 영어가 안되는 것 같을 때는 흥미가 떨어져 2주정도는 손을 놓은 적도 꽤 있었던 것 같다.


내 영어 공부 노트를 보면 처음 전입와서 hello, bye 밖에 못하는거에 충격먹고 방에 들어와 영어공부를 본격적으로 공부한게 19년 2월 20일임을 알 수 있다. 처음에 어떤거부터 시작해야할지 너무 막연해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 유투브에서 알려주는 가장 많이 쓰이는 회화 표현들 위주로 적어서 외웠다. 



10월 27일에는 영어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객관적으로 판단해보고 싶어서 토익시험을 봤다.

토익문제집 같은건 안풀어보고 그냥 시험본건데, 뭔가 좀 이상하다 ㅋㅋ 듣기가 항상 490이었고 독해가 450 근처였는데 그 반대로 나왔다. 내 생각에는 듣기는 간만에 시험을 봤더니 당황해서 꽤나 놓친 것 같고, 독해는 나의 문장단위 공부법이 많이 도움을 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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