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PFko6CGFUno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선대 약대에 수시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학생의 세특을 살펴보면서 세특의 초입부를 어떻게 디자인할지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해당 학생은 3학년 과학실험 동아리를 통해 아세트아미노펜 (타이레놀)을 합성하는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아래는 학생의 세특에 기재된 내용 중 일부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을 파라-아미노페놀과 아세트산 무수물을 이용하여 아세틸화 반응을 통해 합성에 관한 예비 보고서를 작성하고 합성 실험을 진행함’
 
실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으로 들어가기 전에 이 부분에서 제가 학생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은 학생들이 세특에서 강조하는 전공 적합성을 보여주기 위해 약대에서 배우는 내용을 가져다 쓰는 건 잘하지만 정작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무엇을 배우고 있는 지에 대한 내용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근데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배우는 내용과 약학을 연결시켜주는 고리가 없다면 평가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뜬금없는 주제의 등장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고등학교에서 이러이러한 내용을 공부하였고 그렇다보니 이러이러한 내용이 추가적으로 궁금하게되었다라는 흐름으로 전개되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추가적으로 궁금하게 된 내용이 약학과 연결되어야하구요.
 
그렇다면 다음의 내용 [‘아세트아미노펜을 파라-아미노페놀과 아세트산 무수물을 이용하여 아세틸화 반응을 통해 합성에 관한 예비 보고서를 작성하고 합성 실험을 진행함’] 과 연결할 수 있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무엇인지 생각해볼까요? 제가 연결해본다면 생명과학1과 생명과학2에서 아래에 해당하는 단원을 연결시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생명과학1- 항상성 – 방어작용
2.    생명과학1- 항상성 – 체온조절과정
3.    생명과학2 – 세포막과 효소 – 세포막의 구조 – 인지질이중층
 
일상에서 아세트아미노펜 즉, 타이레놀을 언제 복용하죠? 열이 날 때 복용하죠? 그래서 해열제라고도 말하는데요. 열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항하는 신체의 자연적인 방어이고, 사실상 면역체계가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는 표시입니다. 즉, 몸이 아플 땐 온도에 민감한 박테리아를 죽이기 위해 체온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해열제를 복용하여 체온을 낮추는 것은 질환을 치료하는 측면에서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지만, 해열제를 사용함으로써 열과 관련된 불편함들을 호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관련된 논문을 참고하고 싶다면 Antipyretics: mechanisms of action and clinical use in fever suppression 을 참고바랍니다.
 
인지질이중층의 경우 이야기가 길어질 것 같아 다음 게시글로 미루도록 하겠습니다 ^^;;
 
하지만 결론적으로 제가 전달하고 싶은 것은 세특의 도입부에서 바로 약학과 관련된 전공지식으로 들어가기보다는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고등학교 교육과정에서 어떤 것을 공부했다는 부분을 부각해줘야하고 추가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부분에서 약학과 연결시켜줘서 자연스러운 흐름을 갖추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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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순서대로 진행하며 

약학블로거로 10년 넘게 활동한 교육분야 전문 크리에이터, 

구독자 1000명 이상의 약대유튜버이자 약대 6년과정을 모두 수료하고, 

졸업연구논문을 A+로 졸업한 약사 🥼 의 관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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