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상담을 쭈욱 진행하고 있는데 많은 학생분들이 세특 또는 창의대회를 위한 주제에 관해 메일 문의를 주셨습니다. 요즘 제 블로그 일일 방문자 수가 1000명을 넘어서는데 제가 발표주제를 블로그에 올리면 이미 그 주제는 흔한 주제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이번에는 어떤 방식으로 약학에 관한 주제를 스스로 도출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에 관해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직 약학과 동떨어진 과목들을 배우고 있는 고등학생 입장에서 약학과 관련된 주제를 생각해내기는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메일에서 주제 좀 추천해달라고 하시는 학생분들께 좀 더 구체적인 생각을 알려주면 제가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을 드리겠다고 자주 말씀드렸는데요. 저도 다시 생각해보니 학생분들입장에서는 구체적인 생각을 시작하기도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 방법은...학생분들이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서 약학과 연결하려고 노력하는 것 보다는 일상에서 약학과 관련된 것이 무엇이 있을까 생각해보는걸로 출발해보는건 어떨까해요
예를들면 코로나 이전에 크게 화제되었던 사건이 무엇이 있죠? 버닝썬 게이트 마약에 관한 기사들과 다큐멘터리등이 쏟아져 나왔죠. 사람들은 버닝썬/ 마약 / 연예인에 집중할 때 우리는 다른 시각에서 이걸 바라보면 됩니다. 제가 지금 잠깐만 생각해봐도 여러 아이디어가 떠오르는데요. 간단히 몇가지 말씀드리면
- 버닝썬에 관련된 마약은 무엇인지 - 마약은 어떤 기작이 있는지 - 마약이 왜 불법인지 - 마약이 중추신경을 흥분시킨다. 근데 커피도 중추신경을 흥분시킨다. 근데 왜 커피는 마약이 아닌가? 등등의 여러가지 주제들을 만들어 볼 수 있겠고
이에 관련된 것들을 구글링하다보면. 생물/화학/법과학/생화학/생리학/세포생물학/약사법규/마약류관련법 등등 굉장히 다양한 학문들을 아우룰 수 있을 것 같아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너무 심화된 내용은 과감히 스킵하시구요. 고등학생 수준에서 본인이 이해할 수 있는 최대치를 보여줄 수 있고 본인의 관심사가 이정도까지 임을 보여준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발표주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주제또한 제가 블로그에 밝혔기에 이제 흔한 주제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이 글을 읽고 학생분들이 스스로 주제를 생각해내는 방법에 어느정도 감을 가지셨다면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그럼 또다시 좋은글로 찾아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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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대 다닌다에서 1차로 놀라고 2) 약대 다닌다에서 2차로 놀란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하지만 아시다시피 서울대 자체가 다른 학교들과
선발기준 자체가 조금은 다르기때문에 타대학들과의 1:1 비교는 어렵겠습니다.
수도권에 위치한 사립대학이며 정원이 120명입니다. 사립대학이기때문에 등록금은 500~600선인데 성대의 경우 장학금을 많이 줍니다. 하지만 장학금을 잘 주는 대학은 동기간의 사이가 좋지 못합니다. (이에 관한 얘기는 다음에) 서울 인구가 가장 많은만큼 학교가 집에서 가까우니 선호도가 높겠죠? 정원이 많으면 졸업이후 투표와 연관된 일에서 선후배, 동기들로부터 많은 표를 얻어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약학과가 생긴 지 오래되어 전통있는 학과입니다. 전통이 있다함은 유명한 약사출신들 중 해당 학교출신인 분들이 많다정도 되겠습니다. 대부분의 약대 교수 및 대한약사회 회장도 대부분 상기 약대 출신이 많습니다.
+ 경희대 / 숙명여대,덕성여대,동덕여대
서울권에 있고 나름 전통있는 학교인데 인원이 조금 딸립니다. 그래도 중성경이라고 해서 중앙대, 성균관대 약대와 거의 비슷한 선호도를 갖고 있습니다. 여대의 경우는 경희대보다 선호도가 떨어지지만 서울에 소재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한양대/아주대/동국대
- 지역 ★★★ - 역사와 전통 ★ - 학과정원 ★★★ - 학비 ★★★
경기권에 위치한 약대입니다. 모두 신설대학입니다. 여기는 지리적 메리트가 가장 큰 학교입니다. 서울에 살지만 서울권 약대 점수에 못미치는 사람들이 대부분 2지망으로 이쪽을 지원합니다.
나머지 약대
위에 소개드린 대학 이외의 약대들은 솔직히 별반 차이 없습니다.
사실 졸업하고 나서 90% 이상의 약사들은 학교와는 무관하게
그냥 약사면허증이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지역도 지방에 사는 학생들의 경우
그냥 장학금 잘주거나 학비가 싼집에서 가까운 국립대에 가는경우도 많습니다.
추가적으로 연세대와 고려대 약대의 경우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연세대는 송도에 고려대는 조치원에 위치해있고 서울캠퍼스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학과의 연세대, 고려대와는 다르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이외 대학교수, 유명연구원, 약사회 주요임원으로 활동하고자하는 분들 즉, 인맥이 필요한 분들정도만 학교이름이 중요할 수 있겠다 설명드리면서 글 마치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해드리자면 서울대/중앙대/성균관대/경희대/이화여대(a.k.a 설중성경이)
정도까지를 명문약대라고들 알고 있으며
이또한 약학과에 어느정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만이 알고있을 뿐이며
약대를 다니고 있는 사람들도이라 할지라도
갓 입시를 겪은 신입생들이 아니라면 설중성경이 이외의 약대순위에 대해서는 잘모름.
혹여나 노래가사처럼 전국 약대순위를 줄줄이 외우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면
취향이 좀 특이한 사람이겠거니 하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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